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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픽 과거3년전을 떠올려보자, 나의 첫 환급

파워유져종대맘MG 2017-07-01 02:21 조회:1711

종대맘

 
애드픽을 시작한지 3년이 넘어가는지라 잊어버릴 법도 한데 애드픽 첫 환급받았던 경험은 뚜렷하게 기억에 남아있다.
내가 애드픽을 시작한건 단순 호기심이였다. 그래서 '돈을 모운다'라기 보단 '포인트를 모운다'라는 느낌이 강했다.
천원도 힘들게 겨우겨우 벌었지만 그 수익금 들어오는게 너무 기분 좋아서 맨날 진동모드이던 내 휴대폰을 괜히 소리로 설정해두고 애드픽 알림을 듣곤했다
처음엔 포인트샵에서 편의점 기프티콘 한두개 사먹은게 내 처음 포인트사용이였고, 맛을 알아버린 나는 한달 내내 매달려서 애드픽 시작한지 두달 채 되지않아 환급신청에 성공했다.
최저 환급가능 금액 5만원에 딱 맞춰서 말이다.
하고도 스스로 엄청 뿌듯함이 넘쳐 행복했다. 돈을 버는기쁨보단 내가 해냈다? 라는 행복이 컸던 것 같다.
그 후 매달 15일에 들어온다는 문구를 읽고, 진짜 15일 되기만을 기다렸다. 보통 몇시쯤 입금되냐는 글도 커뮤니티에 올려서 물어봤었고,
어떤 회원분이 보통 5시 넘어서 들어온다고 말해주신덕에 15일 5시넘기만을 기다렸다.
신기하게도 5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잔액조회를 해보니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 4만8천원정도가 들어와있었다.
5만원이면 그 당시 중학생이던 내 한달용돈이였고, 애드픽 덕분에 내 한달용돈이 두배가 되버리는 환상을 경험했다.
나는 내 나름대로 엄청 힘들게 번 돈이고, 어떻게 보면 내스스로 돈을 얻은게 처음이라 설렘에 가득차있었고, 그냥 용돈 써버리듯 쓰기 싫었다.
몇일은 쓰지않고 계속 뭐하지 생각하다 부모님은 힘들게 버신 돈으로 나에게 사용하시니 나도 내가 힘들게 번 돈을 부모님께 써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 마침 세일하고 있던 유니클로에서 옷 한벌 사 드렸다.
엄마는 이상한거 아니냐고 의심을 품으셨지만, 에이 뭐 이런걸 하며 좋아하셨다.
물론 지금은 엄청 응원해주신다. 오히려 더 열심히해서 잘 저금해두라고 먼저 권유 하실정도다.
아무튼 애드픽 첫 환급은 나에게 기쁨 행복 설렘 풍족함 등 많은 감정을 안겨주었다. 이게 백일장이라고 너무 오그라드는 표현이 아닌가? 싶겠지만 진짜다.
진짜 설렜고 행복했고 신기했다. 돈을 쓰지 않아도 기분이 좋았다.
저번 애드픽 인터뷰때도 학창시절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라고 말했는데, 사실 좋은 경험중 많은 부분 차지하는게 첫 환급이다.
왠지 큰 산을 열심히 잘 넘은 기분이고, 이 큰 산을 잘 넘은덕분에 지금까지 애드픽에서 좋은 수익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만약 내가 첫 환급까지 못 해보고 포기했다면 지금 이 백일장조차 못 쓰고 있었을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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